허종식 의원.
허종식 의원.

원도심학교 학생·학부모·교사 패널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제물포구 출범이 예고된 가운데 제물포지역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물포구 출범, 교육환경 개선 실천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 현안 해결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진행 중인 허종식 의원실의 네 번째 토론회다.

이 토론회는 유석형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이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 실천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지난 2021년 제물포고 신도심 이전이 무산된 후 인천시교육청은 ‘원도심 교육활성화 상생협약’과 ‘원도심 교육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는데, 유 조정관은 이 자리에서 교육청이 추진해온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박상문 열린시민교육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박은옥 전 송도중 학교운영위원장, 손정숙 재능중 학부모회 부회장, 심준희 인천송현초 교사, 이정휘 전 서흥초 학부모회장, 한진희(인화여고 2) 학생이 패널로 나선다.

원도심 학교의 학생·학부모·교사인 이들은 교육청 계획이 현실과 부합할지 논의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의 역할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허종식 의원은 “그동안 교육부·인천시교육청·인천시·경찰청 등과의 적극적인 협의 끝에 동구 교육경비보조제한 해제, 금송지구 내 초·중 통합학교 신설, 옛 선인재단 범죄환경예방사업 및 도시계획도로 추진(노선버스 투입),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도화동 이전 등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허 의원은 그러면서 “토론회를 통해 원도심 교육여건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