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6800만원 지원
올해부터 우수 마을 도지사 포상 신설

경기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대상이 올해 80곳으로 확대된다.
도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대상 신규마을 6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은 재능이 있거나 경험이 풍부한 지역인재를 육성해 평생교육 현장에 투입하는 사업이다.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자치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학습-일-문화’의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기획됐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은 군포시 사랑빚는 평생학습마을·가평군 화악 메 마을공동체·화성시 비봉마을·화성시 어랑내 학습마을·광주시 우물가 The well(더 웰)·평택시 백봉 2리 학습마을 등 총 6곳이다.
평생교육 분야와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가들이 각 마을의 사업 필요성·독창성·컨설팅 계획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신규 공동체로 선정된 마을에는 5년간 총 6천8백만원이 지원된다. 예산은 마을 컨설팅·주민강사 양성·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규마을 6곳 이외에도 기존 74개 마을을 계속 지원하고 시군 및 학습마을 관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마을 및 기존 학습마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수 마을에 도지사 포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홍성덕 도 평생교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주도의 학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