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평가원 적정성 평가서 1등급
전문의사 비율·수질검사 주기 등 충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추진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의 인력과 시설, 장비 등 구조적인 측면뿐 아니라 혈액투석 적절도와 정기검사 등 진료 과정과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급을 정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들의 합리적인 병원 선택을 돕기 위해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혈액투석 청구가 발생한 의원급 이상 요양기관 1천15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또는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의료 질이 높은 국내 상위 10%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 대상으로도 3회 연속 선정됐다.
아주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도 1등급을 받았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지난 2022년 시행한 7차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모든 평가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중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도 만점을 기록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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