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3명이 배출됐다.
2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26일) 승진심사인사위원회를 열어 경무관·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확정했다. 북부경찰청에선 강경수 경무기획정보화관리장비 경무계장, 정혜정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교육계장, 김학영 안보수사 안보수사관리 계장 등 3명이다. 경무관 승진자는 없다.
총경은 경찰 서열 5위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지방경찰청 과장 업무를 수행한다. 총경 인사 계급은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12.3 계엄으로 모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상태에서 이뤄져 인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 대상자 명단을 보면 시도경찰청 중 서울청이 2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경기남부청 7명, 부산청 6명, 인천·대구·경남청 각 4명이다. 경기북부와 강원·경북·충남·전북·전남·울산청은 각 3명, 충북·대전·광주청 각 2명, 제주·세종청·중앙경찰학교 각 1명이다. 이번 총경 승진 인원은 지난해 135명에서 104명으로 약 23% 줄었다.
매년 1월께 이뤄졌던 경찰 고위급 승진 인사는 12.3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두달여간 미뤄졌는데, 이날 발표로 경찰 지휘관 인사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