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국내 출간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사진) 대표의 자서전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가 최근 일어로 번역 출간돼 눈길.
이 대표의 자서전은 열세 살에 소년공이 됐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던 시절에서부터 시장과 도지사를 거쳐 유력 대선 후보에까지 이르는 과정, 정치철학 등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어 국내 출간 당시에도 화제.
일어판 ‘이재명 자전(李在明自 )’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한국 전문가인 하사바 키요시가 한국에서 출판한 이재명 대표 관련 도서들을 섭렵하고 최종 선택해 직접 번역.
그는 아사히신문사 서울지국장을 거쳐 현재 리츠메이칸 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상석연구원으로 활동, 한일관계와 남북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와 집필을 해오며 주목을 받아온 인물.
그는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키퍼슨(keyperson)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를 잘 알지 못하는 일본인들에게 그가 어떤 지도자인지 가장 잘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출간 배경을 밝혀.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