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에서 서울 노원구까지 SUV를 몰고 역주행하며 난폭 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SUV 차량을 타고 남양주시 일패동을 거쳐 서울 노원구 월계동까지 역주행하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서울 노원구에서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음주와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며, 무면허 운전자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에 A씨를 상대로 마약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역주행 경위 등 관련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정확한 이동 거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인근 CCTV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