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트럼프 이후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전망’을 주제로 조찬강연회가 열리고 있다. 2025.3.5 / 수원상공회의소 제공
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트럼프 이후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전망’을 주제로 조찬강연회가 열리고 있다. 2025.3.5 / 수원상공회의소 제공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 또한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5일 수원상공회의소는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올해 첫 조찬강연회를 열었다. 강연 주제는 ‘트럼프 이후 글로벌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경제전망’으로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 수원상의 회원업체 대표 및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김 회장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관세 정책 등 자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정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오늘 강의가 기업 경영 정책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이사가 맡았다. 미국 대선 이후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구조와 경제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은 AI와 로봇분야에서 세계 일류로 앞서가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한 중국으로의 우회수출을 막으면서 미국을 다시 제조업 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중심 정책은 글로벌 무역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미국의 에너지 자립 강화와 이에 따른 무역 정책 변화는 국제 경제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의 요지는 ‘화석연료 개발 확대’다. 천연가스, 석유 등 미국산 에너지 산업의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신산업 투자와 기술 강화를 위한 혁신, 규제 완화와 더불어 미국과의 협력 등 미국과의 외교역량 강화를 통한 미국 내 핵심 공급망 구축 등, 기술이 발달하는 중국과 제조에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미국 사이에서이 돌파구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