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훈기(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의 시그니처가 된 ‘동네 한 바퀴’ 의정활동이 벌써 35번째를 기록.
제22대 국회에서 처음 배지를 단 이 의원은 ‘정치인은 주민들을 대리할 뿐 정치는 주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평소 정치철학을 실천할 방법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어김없이 남동지역 누비고 다녀.
동네 구석구석을 돌면서 자신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다양한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데, 반겨주는 사람도 점점 늘고 지역 현안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어 보람 크다고. 세 번째 만난 점주도 있었다 하니 동네를 세 바퀴쯤 돈 것으로 보여.
때로는 정겨운 카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늦은 저녁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을 보며 미소 짓는 등 감성도 충전.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익히 알려진 그의 발품 의정은 과거 언론인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며 현장을 찾던 본능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주변에서는 전언.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