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개최
조명자 위원장 “자치분권 길 열어갈 것”
팔당수계 주민들 권익 보호 성명서도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자치분권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조명자 전 수원시의원이 위원장에 선임됐다. 조 위원장은 “자치분권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체인 자치분권의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 발대식이 정권 교체와 자치분권의 꽃을 피우는 마중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자치분권위원들에 대한 임명장 전달과 함께 ‘한강법(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한 팔당수계 주민의 권익 보호 및 규제 개선 촉구’ 성명서도 함께 발표됐다. 한강 수계에 있는 지역 주민들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규제를 감내하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그간 주민지원사업비를 편성해 지출해왔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삭감됐다. 이에 가평군, 광주시, 남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용인시, 이천시 등 도내 7개 시·군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위원회가 힘을 실은 것이다.
한편 발대식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수원무) 국회의원, 박인수 자문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