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협의회장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오는 7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며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 이종배·서지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는 헌법학자와 지방자치 전문가, 국회의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정부 중심의 권력구조를 바꾸고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협의회가 마련한 헌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날 기조 발제에 나선다. 통해 중앙 중심의 낡은 제도와 관행이 오늘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제 회복과 국가 성장을 위해 분권형 개헌의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의 주요 쟁점’에 대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와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조성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송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추진단 공동단장, 이민원 지방분권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등이 토론이 이어진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