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상가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8분께 평택 동삭동의 지상 4층짜리 상가건물 신축 공사현장 옥상에서 미장업체 대표 A(70대)씨가 추락해 숨졌다.
지상 2층에 설치된 비계로 추락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직원 8명과 함께 현장에 나와 미장 작업을 한 뒤 건물 곳곳으로 이동하며 마감 상태를 확인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한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락 현장을 감식하고 직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