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통해 “개헌,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 군·구자치단체장 8명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마련한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6일 성명을 내고 개헌안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공감하는 개헌안”이라며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개헌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름을 올린 기초단체장은 박용철 강화군수, 문경복 옹진군수,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이다.

개헌안은 ▲지방분권 지향 선언 ▲수도(首都) 규정 명문화 ▲지역대표형 상원·중대선거구제 하원 ▲정부통령제 ▲자주 입법·조직·재정권 ▲대통령 불소추 특권 범위 명문화 ▲대통령 임기 단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개헌에 대해 일부 정치세력이 반대를 위한 반대로 더 이상 국민을 혼란에 빠뜨려서는 안 될 것”이라며 “생산적 논의를 통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위를 보살피는 노력에 치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