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를 두고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는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결정이다. 절차적 실수라는 변명을 과연 어떤 국민이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비상계엄 공포에 떨며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것을 목격했다. 경제는 무너졌고 민생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이 모든 고통의 책임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은 여전히 내란 우두머리라는 중대 범죄 피의자다. 구속 취소가 면죄부가 될 수 없고 불법 계엄과 내란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탄핵을 인용해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