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주말인 8일 각각 대검찰청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하거나 구속 취소 즉각 항고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 등 서로 대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2시 대검찰청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각 항고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여론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법원 결정에 즉각 석방 지휘를 해야 할 것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은 전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했지만, 검찰은 즉각 항고할지, 석방을 지휘할지를 장고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즉각 항고 촉구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당 소속 법사위원, 상임위 간사단이 모두 집결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온 국민이 똑똑히 봤다. 그래서 검찰도 당당하게 기소했던 게 아닌가”라며 “매우 이례적”이라며 검찰에 즉시 항고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어 이날 오후 3시 30분 야 5당 공동으로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촉구 범국민대회에도 당력을 총 집결하기로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