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번 폐선… 대체노선 운영
3·5번 등 배차 늘리고 구간조정

인천 중구가 영종도 내 공영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중구는 오는 15일 첫 차부터 기존 4번, 5-5번 노선을 ‘폐선’하고 3번, 5번, 1번, 6-1번 노선 ‘조정’, 9번 노선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4번 노선은 시내버스 206번이 지난해 11월부터 투입됐고, 204번·205번 노선 등이 운행돼 폐선하기로 했다. 5-5번 노선도 대체노선인 시내버스 2201번이 지난해 10월 신설돼 폐선한다.
3번 노선은 기점을 ‘영종선착장’에서 ‘영종힐스테이트아파트’로 변경한다. 올 상반기 개관 예정인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경유하고 영종도 자연부락지인 돌팍재와 마장포를 우회한다. 3번 노선 차량은 1대를 추가해 총 4대를 운영하며 배차간격을 평균 40분에서 35분으로 줄인다.
5번 노선도 차량을 3대에서 4대로 증차한다. 배차간격은 60분에서 45분으로 줄어든다. 운서중학교와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경유하고 영종하늘도시 내 일부 구간 노선을 단축했다.
1번 노선은 예단포 등을 경유해 폐선되는 4번 노선을 보완했고, 6-1번 노선은 영종복합문화센터를 경유한다. 15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노선의 시간표 등은 중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공영버스 개편으로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과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