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외국인 유학생 구인 병행
올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처음으로 삼성이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을 알렸다.
9일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 후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재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 및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고졸 확대, 마이스터고 학생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 우수 기능 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