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진입로에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진출입하는 (가칭)동용인 IC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IC 설치 사업비는 약 936억원으로 추산되며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인 (주)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중 용인을 관통하는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지난 1월1일 개통됐다. 용인 구간에는 시가 신규 설치를 추진 중인 동용인 IC를 비롯한 3개의 IC가 운영된다. 북용인 IC는 이미 운영에 들어갔고 남용인 IC는 올해 개통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이달 중 착수돼 6개월 동안 이뤄질 예정이며 시는 조사 완료 후 연말께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에 사업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