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3기 '손학규 호(號)'에 누가 승선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도 본청의 정무부지사, 비서실장, 공보관, 여성국장, 정책보좌관, 서울사무소장, 공보전문위원 등과 경기개발연구원, 경기지방공사,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체육회 등 산하단체에 30~40곳의 '자리'가 있다.
이와관련, 당선자측의 핵심 관계자는 “선대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사람들”이라며 논공행상을 경계했으나 '어느 자리에 누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상임고문을 지낸 송태호 전 문체부장관은 당선자가 사석에서 '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캠프내에서 '좌장'으로 통한다.
이수영 정책특보는 송 고문과 함께 당선자의 서울대 한 학번(64학번, 나이는 두살 많음)위로 안양 안산 구리시장과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교통개발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정책과 공약 수립을 총괄했다.
시흥시장과 인천시정무부시장을 지낸 이철규 비서실장과 임도빈 특보단장은 당선자와 같은 65학번(나이는 1살 많음)으로 당선자의 '양 날개' 역할을 했다. 미 코렐대 출신 김종기 교수도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진섭 기획위원장도 당선자와 정치적 성향이 같다.
수행실장을 맡은 노시범 도의회 대표의원은 깔끔한 일처리로 호평을 받았으며 박해진 전 경기농협본부장, 이관용 전 농협중앙회 상무, 우관영 도의원 등은 농협 등의 표 확보에 '일등 공신'들이다. 함홍규 특보는 체육계에서, 박명자 도의원은 여성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정창록 특보는 구 민정계 등의 조직 담당과 정당 및 개인연설회에서 탁월한 진행솜씨를 보였다.
일본 교도통신 출신인 장준영 서대문연구소장과 지난 98년 선거에서의 조병래 대변인, 손 당선자의 국회 1대·2대 보좌관을 지낸 손세한씨, 정은호씨와 이제학 부대변인 등이 공보기능을 맡았었다.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선거공신' 어떤자리 맡을까
입력 200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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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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