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수원에서 5억원 대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로또 줍줍’ 단지가 다음 주에 나온다.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이 제한되기 전인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7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에서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나온다.

먼저 국민 평형인 전용 84㎡ 1가구는 계약 취소주택으로 수원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원이 대상이다.

가격은 9억3천620원(계약금 20%)으로 지난해 9월 입주해 실거래가 없어 정확한 시세 차익을 계산할 수 없지만, 같은 평형 대의 주변 단지 시세가 16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용 69㎡ 1가구는 미계약 분으로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가격은 7억7천430만원이며 주변 시세는 10억원이 훌쩍 넘는다.

앞서 지난 4일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의 2가구 무순위 청약에서 16만4천300여명이 몰린 만큼 이번 청약도 구름 인파가 예상된다. ‘북수원 자이 렉스비아’는 청약 당첨 시 2억~3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이 전망됐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20층 규모(4개동)의 211가구로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광교신도시의 마지막 로또 청약으로 불렸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