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창고용 천막을 설치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4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팔탄면의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노동자 A씨가 10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재료보관용 창고로 쓰일 천막을 설치하기 위해 철골구조물에 사다리를 댄 채 작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안전모 착용 등 작업 현장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