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한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15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이천시 증포동 증포사거리에서 송정동 방면으로 직진하던 K5와 시내 방면으로 직진하던 쏘렌토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20대 남성이 사망하고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쏘렌토 운전자인 10대 남성과 일행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쏘렌토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마약 투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의 신호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CCTV 분석,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