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인근 위치 ‘배후 수요’ 강점
운정3 주상복합 2개 필지 재매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가 시흥장현지구 상업, 업무, 단독주택용지 등 총 17필지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시흥장현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9필지, 업무시설용지 4필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4필지다. 특히 상업 및 업무시설 용지는 시흥시청 인근에 위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게 강점이다.
일반상업용지는 모두 합쳐 2천239~9천24㎡ 규모다. ㎡당 521만~556만원 수준으로 필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은 500~700%가 적용된다.
업무시설용지 필지당 면적은 1천380~3천979㎡ 규모이며 ㎡당 347만~362만원 수준이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70%, 500%다.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는 게 LH 설명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 필지는 236~387㎡, ㎡당 181만~299만원이다.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00%로 허용 가구수는 최대 5가구다.
필지는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일정은 오는 4월 8일 입찰신청 및 개찰을 시작으로 같은달 14~18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대금납부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균등분할 납부 가능하다. 납부약정일보다 선납시엔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LH 경기북부본부도 파주운정3 택지개발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를 재매각한다. 지난해 7월 계약 해제에 따라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됐던 토지다.
시행사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입주 기회를 잃었던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당첨 취소분과 동일 또는 유사 면적의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게 공급 조건이다.
총면적은 4만36㎡ 규모다. 건폐율은 60% 이하, 용적률은 300% 이하(주거 270% 이하)다. 총 건설 가구는 944가구로 주복3블록은 전용면적 60~85㎡ 이하와 85㎡ 초과 주택을, 주복4블록은 60~85㎡ 이하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
공급가는 약 2천511억원이다. 3.3㎡당 2천99만원 수준이다. 대금은 3년 유이자 분할 납부 조건으로, 공급 방식은 최고가 입찰자에게 공급하는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주복3·4블록은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및 ‘미분양 매입확약’ 대상으로 조기 착공을 위한 대금 선납 시 할부 이자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대금 완납 후 올해 안에 착공에 돌입한다면 미분양 발생시 LH가 매입해주는 점도 특징이다. 사업성도 확보가 가능한 셈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