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인원 270명 → 340명 확대
4월 7일까지 모집… 5월 21일 최종 발표
프로그램 비용 전액 지원
경기도가 도내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이 올해 더욱 확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해외연수를 경험하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정책이다.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청년들의 진로 개척을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참가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에 도는 올해 연수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모집 인원은 기존 270명에서 340명으로, 연수 국가와 대학도 기존 5개국 9개 대학에서 8개국 12개 대학으로 늘렸다.
연수 대학은 미국(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UC얼바인), 호주(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국(에든버러대), 중국(북경대), 싱가포르(싱가포르국립대), 캐나다(브리티시컬럼비아대),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스페인(알카라대) 등 12개다.
연수 프로그램은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비용은 참가자 전원에게 전액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39세 청년이다.
선발 과정은 기존 서류 심사, 인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에 ‘합숙심화면접’이 추가됐다. 합숙심화면접은 기초 현지어 수업과 안전교육 등 역량강화 교육 진행 과정 기간에 실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잡아바 어플라이(jobaba.net)’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5월 21일 발표되며 연수는 7~8월 중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래세대제단 청년교육팀(031-247-6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전 참가자들의 자세한 후기는 유튜브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1~2기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연수 국가와 참여 인원을 더욱 확대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찾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