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기에너지 등 분야 무료 교육
오는 21일까지 접수… 4월 1일부터 진행
수료 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약 6개월 간 ‘전기자동차 정비’, ‘전기에너지’, ‘스마트제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로봇 및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산업용 컴퓨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에 있는 경기도기술학교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도는 수료 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경기도기술학교 미래성장취업전환 과정을 통해 신규자 및 재직자 총 86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총 743명이 참여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가능하며,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전기차·전기에너지·스마트제조 등 미래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익히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청년과 구직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