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 관람 가능

경기도 노인·장애인이 ‘기회경기관람권’으로 1천원에 프로스포츠 경기를 비롯해 국가대표 경기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회경기관람권 적용 대상을 국가대표 경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야구·농구·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19개 구단은 수원FC·FC안양·수원삼성블루윙즈·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김포FC·화성FC(축구 8개 구단), KT위즈(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배구 5개 구단) 등이다.
국가대표 경기는 중앙종목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도는 우선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경기에 기회경기관람권을 일정 수량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이용 대상자는 기회경기관람권을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경기는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과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국가대표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해당 종목 단체와 협의해 기회경기관람권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회경기관람권 신청 및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체육회(ggsports.gg.go.kr)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psg.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