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6개월·민간형 3개월 일경험 제공

‘징검다리 매니저’ 통한 맞춤형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6일까지 ‘2025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6일까지 ‘2025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취업 경기도민에게 일 경험부터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취업을 돕는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6일까지 ‘2025년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등에게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실무경험을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경력 형성형 일자리 사업이다.

공공형은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형은 18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공공형과 민간형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공공형 참여자는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공공기관에 배치되며, 민간형 참여자는 5월부터 7월까지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된다.

특히 민간형의 경우 기관별 자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도 있다. 임금은 경기도 생활임금 기준으로 월 209시간 근무 시 약 253만원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실제로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을 기반으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형에 참여한 A씨는 젠더폭력 다기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 해당 기관의 신입 공채에 합격했다. 민간형에 참여한 B씨는 사회적기업에서 디자인(상품기획) 업무를 경험한 뒤 기관의 자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아울러 경기도는 전담 직업상담사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31-270-6646, 6645로 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