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출근길 하차로 인해 불편 겪어

때아닌 3월 폭설로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한 때 중단돼 1시간 40분만에 재개됐으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5분께 경전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은 안내방송을 통해 전동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하차시켰다. 추운 날씨 속 출근 시간대 갑작스러운 운행 차질에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복구작업을 통해 경전철 운행은 2시간 10분 동안 중단됐다 이날 오전 7시 25분께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다만 수동으로 전구간에서 감속 운행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폭설로 인해 열차를 감지하는 선로 신호기가 눈에 덮여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