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인류애에 가치 둔 성과

뇌출혈 환자 비대면플랫폼 개발 등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제18회 일송상 시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 2025.3.18 /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제18회 일송상 시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 2025.3.18 /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가 제18회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이 상은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의사·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연구 개발을 통해 실용화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일송상을 받게 됐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뇌질환 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플랫폼과 기술 개발 등에도 힘쓰고 있다. 뇌신경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뇌출혈 손상 치료를 위한 나노소재 및 세포 치료제 개발, 개인 맞춤형 신약 표적 및 환자 관리 기술 연구, 뇌출혈 환자를 위한 비대면 협진 플랫폼 개발 등이 그 예다.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은 축사에서 “일송상 수상자들은 탁월한 연구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사회봉사·인류를 위한 사랑 등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준 연구소장은 “연구소 설립 당시 열악한 인프라에서 연구를 시작해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올해 일송상까지 수상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도전으로 병원의 미래를 개척하고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