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내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산후조리원에서 4건(25명)의 RSV감염증이 집단 발생됐다.
RSV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영유아에게 폐렴 및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다.
특히 신생아에게는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도내 147개 산후조리원에 감염증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으며 다음달까지 종사자·산모·보호자의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여부 등 감염병 및 안전사고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지도·점검한다.
특히 올해 RSV 감염증이 발생한 일부 시군의 산후조리원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시군이 합동점검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