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 멘티 워크숍이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열렸다./민주평통 제공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 멘티 워크숍이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열렸다./민주평통 제공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멘티 워크숍이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엔 북한 이탈주민 멘토 멘티와 홍승표 경기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 이권재 오산시장, 황태경 오산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협의회장, 평통 사무처 송순철 위원지원국장, 정재진 중부지역과장, 경기지역회의 여성·청년·기획홍보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년간의 멘토링 성과를 분석하고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미니토크쇼와 멘토링 경험담 나누기, 응원 화분 만들기와 멘토 멘티가 직접 연주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홍승표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활발하고 유익한 멘토 멘티 활동을 해준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선을 넘어 자유를 찾아온 북한 이탈 이웃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멘티 워크숍이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홍승표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민주평통 제공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하는 북한 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멘티 워크숍이 19일 오산시 오색 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홍승표 부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민주평통 제공

태영호 처장도 “앞으로 멘토 멘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북한 이탈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 안정과 정착을 위한 노력에 멘토 멘티 여러분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도 축사를 통해 “오산시에 정착한 360명 북한 이탈주민이 불편 없이 한 가족처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오산시협의회, 멘토 멘티와 협업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북한 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했고 699쌍의 멘토 멘티를 지정했는데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37쌍인 멘토 멘티를 올해 200쌍 이상으로 늘리고 평통자문위원 중, 북한 이탈주민이 1명도 없는 시군에 북한 이탈주민 1명 이상을 평통자문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