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급식업계 선진화 이바지하고
취약층 일자리창출에도 노력 공로
학교급식 1위…분야대표기업 성장

정기옥 (주)엘에스씨푸드 회장이 상공인들의 최고 명예인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최태원 SK 회장)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동탑산업훈장 정기옥 회장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및 근로자 231명에게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양재생(부산상의)·정태희(대전상의)·김정태(전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인공지능)발 산업패러다임 변화라는 삼각파도 속에서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며 “낡은 법과 제도를 바꿔내는 결단,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한 용기, AI 등 기술변화를 수용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경직된 노동시장과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은 지난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외길을 걸으면서 국내 급식업계 선진화에 이바지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엘에스씨푸드는 정기옥 회장의 남다른 경영철학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차별화된 서비스를 토대로 학교급식 1위, 150여개 관공서·산업체 단체급식운영 등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 이이주 삼동 대표 등 대한민국을 제조강국으로 이끈 3인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최해태 금창 사장과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정 회장과 함께 양병호 포스코 부사장이 받았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