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한 해 개최한 산업별 자체 전시회가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개최한 전시회는 총 9건이었다. 1천140개 기업, 2천609개 부스가 참가했다.
비즈니스 상담회 중 가장 핵심인 수출상담회에는 우리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공공·민간 바이어 138명을 초청했다. 그 결과 역대 최대인 총 786건, 약 2억8천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실제 수출계약 금액도 2천8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유일의 경찰 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 기업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해외 경찰·바이어들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주고받기도 했다. 수출계약 규모는 약 300만 달러였다. 뷰티산업 전문 전시회인 ‘뷰티&헬스케어쇼’에서는 4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 5건이 체결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2024년은 공사 자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한 해”라며 “올해도 공사가 개최하는 전시회에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과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