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교항 어촌뉴딜’ 23억 들여 신축

마시안 갯벌체험장 전경/인천시 제공
마시안 갯벌체험장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구 마시안 해변에서 ‘마시안 갯벌체험장’을 20일 개장했다.

마시안 갯벌체험장은 ‘중구 덕교항 어촌뉴딜300 사업’의 일환으로 총 23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735㎡) 규모로 신축됐다. 마시안 갯벌체험장은 무인 단말기를 활용한 매표소, 실내 샤워실, 간이 취식 공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목적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마시안 갯벌체험장에는 마시안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마시안 해변은 수도권의 지리적 접근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매년 약 12만명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임에도 기존 시설이 노후화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인천시와 어촌계는 관광 편의를 높여 주변 상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오국현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