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신문의 날’ 표어 선정
캐릭터 공모전 ‘제트와 핀’ 수상

4월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한국신문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기자협회는 신문의 날 표어 대상으로 ‘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를 선정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신문 홍보 캐릭터 공모전 대상엔 ‘제트와 핀’이 뽑혔다.
언론 3단체는 지난 11일 신문협회 회의실에서 표어와 캐릭터 심사를 진행했다. 표어의 경우 조영상 경인일보 편집국장, 정양환 동아일보 문화부장, 김봉철 아주경제 산업부 유통중기팀장(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캐릭터 심사엔 권기령 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부장, 송정근 한국일보 그래픽뉴스부장, 전진이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콘텐츠랩 플랫폼전략팀 차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신문이 내 손에, 세상이 내 눈에’를 선정하면서 “‘신문을 항상 손에 들고 읽으면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내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적절한 운율에 맞춰 잘 표현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엔 ‘소통의 벽을 넘어 마음의 창을 여는 신문’, ‘신문, 세상을 담다 사람을 잇다 미래를 열다’를 선정했다.
캐릭터 공모전 대상으로 ‘제트와 핀’을 꼽은 데 대해선 “호기심 많고 빠른 이미지의 여우 ‘제트’와 신중하면서 느린 달팽이 ‘핀’을 대비시켜 ‘신속과 신중’이라는 신문의 특징을 표현한 독창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우수상엔 ‘신둥이와 신둘기’, ‘까누’ 2편이 선정됐다.
한편 표어·캐릭터 대상 수상자엔 상금 100만원과 상패, 우수상 수상자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4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때 진행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