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 초청 팸투어 성료

“한국 지방정부 국제적위상 높인 계기”

주한 외국공관장 대사와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팸투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주한 외국공관장 대사와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팸투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 주한외교단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와 20~21일 양일간 ‘주한외국공관장 초청 팸투어’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23년 5월 주한외교단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그중 하나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1회 주한외국공관장 초청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뒤 이번 제2회 초청행사를 전라남도·여수시와 함께 추진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세계 34개국 대사와 관계자 60여명은 여수 명소인 오동도와 향일암을 비롯해 장도, 예울마루 등을 탐방하고 밤바다와 케이블카를 체험하며 여수의 매력을 만끽했다. 투어프로그램 가운데 섬박람회, 여수 주요 관광시설, 지역 대표기업에 대한 설명회도 있었다.

협의회 관계자는 “팸투어를 통해 협의회의 글로벌 외교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의종·김우성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