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환경개선, 시스템 개선, 판로개척 등

4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3천500개소에 최대 300만원 지원. /경상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3천500개소에 최대 300만원 지원. /경상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기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점포 환경이나 시스템 개선, 판로개척 등을 위한 지원금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경상원은 다음달 3일까지 ‘2025년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간판 지원사업’으로 알려지기도 한 이번 사업은 경상원이 경기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1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총 3천400개소를 지원했던 지난해에 7천728개소가 신청해 2.1: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영업장을 보유하고 3년 이상 영업을 유지한 소상공인·자영업자다. 공고일 기준 직전 2년간(2023년~2024년) 매출 감소를 겪은 영세한 소상공인일 경우, 부과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가산점 부여 등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단, 직전 3년(2022년~2024년) 내 경기도 및 시·군 등에서 동일·유사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올해 지원을 받을 예정이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점포 환경개선(간판·내부 인테리어 등), 간판 및 입식테이블 교체(간판·좌식 테이블 교체 등), 시스템 개선(POS·배리어프리 키오스크·스마트 CCTV 등), 판로개척(온·오프라인 판로 및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분야 중 1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공급가의 100%)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분야별 세부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고문 및 신청서 등 세부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www.gmr.or.kr)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 지원 플랫폼 ‘경기바로’(www.ggbaro.kr) 등을 통해 확인 및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경상원 권역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 접수도 할 수 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속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는 지원 개소를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비 지원 등 급변하는 정책에 발맞춰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