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과천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단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이 난 과천시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단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과천시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20여명이 대피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꿀벌마을’로 불리는 과천시 과천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여성이 팔·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2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거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헬기 등 장비 47대와 인력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7시5분께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는 마을회관 등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