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23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5.3.23 /산림청 제공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23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5.3.23 /산림청 제공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발행한 희생자와 이재민 피해자 등에게 위로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빈다”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공식적인 메시지를 낸 것은 지난 8일 법원의 구속취소로 구치소에서 석방된 후 페이스북에 ‘석방 메시지’를 게재한 이후 이날이 두 번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