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뿌리산업 분야 우수기업 14개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이후 총 50개의 기업이 우수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뿌리기업 인정 분류코드’에 해당하는 인천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분류코드는 기반 공정기술 분야(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소재 다원화 공정기술 분야(사출·프레스, 정밀가공, 적층제조, 산업용 필름·지류공정 기술), 지능화 공정기술 분야(로봇, 센서, 산업지능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설계) 등 3가지로 나눠져 있다.

인천시는 우수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현판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보증보험료 할인 등 22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 홍보 동영상 및 우수사례집 제작, 채용공고 홍보 등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기업지원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사업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비즈오케이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시는 기업 신청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6월에 14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