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현대차그룹-국민은행 협약보증 구조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현대차그룹-국민은행 협약보증 구조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과 현대차그룹, 국민은행이 현대차·기아의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신보는 현대차그룹, 국민은행과 중소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국민은행이 특별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그룹에서 추천한 자사 협력사에 총 9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보증비율은 3년간 90%로 적용되고, 보증료율은 0.2%p를 차감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국민은행에 총 1천억원을 예치하고 해당 예치금의 이자수익을 활용·지원하며, 국민은행은 협약 대출에 대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낮은 금융비용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기업,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 간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