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KTX 산천 열차가 출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인 KTX를 비롯한 간선철도 운임 인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25일 대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1년 12월 이후 14년째 동결된 철도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라며 “여러 자구 노력에도 전기 요금과 임금 등 원가가 크게 오른 데다 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비용의 영향으로 재무 건전성에 한계가 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요금 인상률과 인상 방식, 인상 시점은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추후 정해질 방침이다. 2025.3.2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