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감사패

3년 연속 규모 확대… 공로 인정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5.3.27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7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5.3.27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해 꾸준히 출연금 규모를 늘려온 용인시를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경기신보는 27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인시는 2022년 27억원, 2023년 38억원, 2024년 43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경기신보는 용인시 출연금을 재원으로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3천559억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왔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용인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 및 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신보에 ‘중소기업특례보증’을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시범 사업 유치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 이후 시석중 이사장과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은 민생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시정 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예산 제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인시가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강화된 금융 지원과 맞춤형 보증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