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1억6천만… 작년보다 4천만↑

김지훈 남양주시의원 -49억 가장 적어

현직 기관장 1위 이재율 킨텍스 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3월27일자 2면 보도), 경기도 시·군의원들의 재산도 전년보다 4천여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35억·유정복 인천광역시장 16억… 전년比 재산 증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35억·유정복 인천광역시장 16억… 전년比 재산 증가

은 1년 전보다 1억6천여만원, 유 시장은 1억3천여만원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 측은 급여와 임대소득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5억6천900만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7억8천만원, 임태희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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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2025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의원 460명의 평균 재산은 11억6천223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평균(11억2천99만원)보다 4천124만원 증가한 것이다.

시·군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119억7천940만원을 신고한 서은경 성남시의원이었다.

김지훈 남양주시의원은 -49억2천752만원으로 가장 적은 액수를 신고했다.

경기도 산하기관장들의 재산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 대상 11명의 평균 재산은 19억8천230만원으로, 전년(17억5천646만원) 대비 2억2천584만원 늘어났다. 이들 중엔 최근 사임한 김세용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강성천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등도 포함돼있다.

현직 기관장들 중엔 이재율 킨텍스 사장이 신고한 재산이 27억2천30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내역에 대한 심사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해, 재산 신고가 불성실하다고 판단할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시정 조치, 과태료 처분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