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네이버 등 플랫폼서 정보 확인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되는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 인천시 제공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되는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일반버스에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천시는 27일 첫차부터 자동차 전용도로를 경유하는 일반버스에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확대한 노선은 좌석버스 14개, 간선버스 3개 등 총 17개다.

그동안 잔여 좌석 정보는 광역버스에서만 제공됐지만,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일반버스도 입석 승차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인천시는 시스템 개편을 완료했으며, 시민들은 ‘인천시 버스정보시스템’이나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잔여 좌석 정보가 새로 제공되는 좌석버스는 111, 111B, 117, 302, 303, 303-1, 304, 306, 306A, 307, 308, 310, 320, 330번 등 14개 노선이다. 간선버스 중에서는 202, 202A, 223A 등 3개 노선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석이 가능한 나머지 노선은 기존처럼 ‘혼잡’ ‘보통’ ‘여유’ 등 혼잡도만 표시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할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