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2년 앞두고 갑작스런 퇴임에 거취에 주목
평생교육진흥원장 지원…지난 27일 내정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통과해야 최종 임명

오후석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 전 부지사는 퇴임 절차가 마무리된 후 임용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진흥원 원장직에 지원했다. 이후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지원자 중 오 전 부지사를 적임자로 판단해, 지난 27일 후보자로 선정했다. 추후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진흥원장직에 최종 임명될 수 있다.
한편 1994년 행정고시로 공직을 시작한 오 전 부지사는 경기도 경제실장, 용인시 제1부시장,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맡아 경기북부 대개발 등을 총괄 추진해왔다. 그러나 정년 퇴임을 약 2년 정도 남기고 돌연 명예퇴직해, 경기도 공공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 등에 시선이 쏠렸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