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안보 위 평화의 한반도 세우는 것이 헌신에 보답하는 길”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열 번째 맞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우리는 바다를 지키며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의 헌신을 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작년 여름 서해수호 영웅들이 잠들어있는 대전현충원 묘역을 하나하나 참배하면서 다짐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목숨 바쳐 나라와 국민을 지킨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굳건한 안보 위에 다시 평화의 바다, 평화의 한반도를 세우는 것. 그것이 바로 영웅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희생된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해 오고 있다.
북한의 서해 도발로 인한 전사자는 제2연평해전 6명, 천안함 피격 47명(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숨진 故 한주호 준위 포함), 연평도 포격전 2명 등 총 55명으로 이들은 서해수호 55영웅으로 불린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