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이 다음 달 1일부터 6곳 추가 운영된다.
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부천시 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 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 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 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에서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엔 고양시 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 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 신촌 어린이집·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 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 포천어린이집 등 6곳에 추가 설치한다.
이는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호응이 커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 운영을 시작한 후 지난해 말까지 6개월간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모두 3천580여명이었다.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야간·주말 근무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경기도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둔 부모 등 보호자라면 누구나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가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거나 타 지역에 거주해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 또는 언제나 어린이집으로 전화해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야간, 새벽보육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해야한다. 보호자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언제나 어린이집’ 확대 운영으로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육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보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