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승객들 이용 패턴 분석 완료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도 판매

경기도가 다음 달 1일부터 교외선 열차 운행을 하루 8회에서 20회로 늘린다. 운행이 재개된 지 40여일만에 2만명 넘는 인원이 이용하는 등 호응에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3개월간 승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평일·주말 하루 20회로 운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대곡역 출발 노선의 경우 첫차는 오전 7시 2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오후 9시19분에 출발한다. 의정부역 출발 노선은 첫차 시간이 오전 6시 55분, 막차 시간은 오후 9시 12분이다. 주말·공휴일도 첫·막차 시간은 동일하지만 낮 시간대 운행 시각이 다르다.
1963년 개통한 교외선은 적자 누적 등으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다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11일 21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재개된 지 40여일간 이용 현황을 분석해보니 모두 2만1천38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관광 등을 목적으로 주말 이용 수요가 더 많았다.
이에 도는 운행 횟수를 늘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외선 전 구간에서 자유석이나 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 판매를 시작한다. 1일권은 4천원으로 코레일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왕복 운임(5천200원)보다 저렴하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하루 무제한 승차권 ‘교외하루’ 도입으로 여행 수요가 높아져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