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25일까지 ‘잡아바’ 통해 신청

모집 규모 800명에서 1천200명으로 확대

사회공헌형 추가… 프로젝트 분야 19개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2025.3.31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2025.3.31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미래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모집 규모를 기존 800명에서 1천2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젝트형’뿐만 아니라 여행과 사회적 가치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형’이 추가됐다. 프로젝트 분야는 디자인, 교육, 음악, IT 등 19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 최대 500만원(사회공헌형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아탐색·적성검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기회 더하기’ 과정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면 그 기간만큼 신청 나이가 연장된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민선 8기 경기도 대표 청년정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1천354명의 청년이 1천7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갭이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은 청년들의 이야기는 경기청년 갭이어 공식 인스타그램(gapyear_gg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잡아바 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6월부터 3주간 ‘탐색과 발견’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게 되며, 중간평가를 통해 최종 1천200명이 확정된다.

이어 7월부터 ‘도전과 변화’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와 우수 사례집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직접 경험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도입된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