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권 통합브랜드 구축 계획

구리, 와구리 야시장·이벤트 실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인접한 상권의 연대로 공동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수원시·구리시 상권에 각각 1억원을 지원한다.

경상원은 ‘2025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 지원사업’에 구리시 연대상권(구리전통시장, 구리역골목형상점가)과 수원시 연대상권(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 행궁동상인회, 행궁문화거리상인회)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 중 2개소 이상이 연합해 연대상권을 결성한 곳에 경영·마케팅 지원, 환경개선, 안전관리방안 등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이다.

경상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모집공고를 올려, 지난 27일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진행해 수원시와 구리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연대상권의 지원 규모는 상권별 1억원(도비 50%, 시·군비 50%)이다.

수원시 연대상권은 상권 통합브랜드 구축 및 테마형 관광코스 개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리시 연대상권은 와구리 야시장 개최, 골목상권 상점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올해 연대상권으로 선정된 구리시와 수원시 상권에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연대상권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이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고 상권 브랜드가 더욱 강화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